청국장과 된장의 차이점(청국장의 효능과 영양성분은?)

청국장의 효능과 영양성분 그리고 부작용

청국장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냄새나 식감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지만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맛좋은 식당들을 찾아다니면서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께서 해주신 청국장 덕분에 지금까지도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청국장보다는 된장찌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외국에서는 아예 먹어본 적 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국장의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국장이란 무엇인가요?

청국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한국 전통음식입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만들어 먹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며 주로 찌개 형태로 끓여먹습니다. 일본의 낫토와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제조과정에서의 차이가 있으며 영양성분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국내산 대두콩 수급문제로 인해 수입콩을 이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국산콩 100%인 청국장과는 다른 성분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국장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청국장은 비타민B군(B1, B2, B6),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레시틴 이라는 성분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변비개선, 피부미용, 숙취해소, 당뇨예방 등 다방면으로 몸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청국장 섭취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청국장은 생으로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생청국장 안에는 바실러스균이라는 유익균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체내에 들어가면 유해균을 제거하기 위해 강력한 독소를 내뿜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가열 후 섭취해야하며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설사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과 된장 차이가 뭔가요?

된장이랑 청국장 둘다 콩으로 만든 발효식품이라 비슷해보이지만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답니다. 먼저 메주콩을 물에 불려 삶은 다음 볏짚을 이용해서 따뜻한 곳에 띄우는 과정을 거치면 메주가 완성되는데요, 이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숙성시키면 된장이 되고, 간장을 빼지 않고 그대로 먹는것이 청국장입니다. 즉, 청국장은 장을 담그는 과정 중 마지막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국장 다이어트 효과 있나요?

저탄고지 식단 열풍이 불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섭취를 늘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때 많이 활용되는 식품이 바로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속 단백질 성분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사량 조절이 가능해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가 변비개선 및 예방효과를 주고,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청국장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청국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 또는 두부같은 재료를 넣어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만약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돼지고기와 같이 볶아서 드셔도 좋고 비빔밥처럼 밥 위에 얹어서 비벼먹어도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청국장 부작용 없나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청국장 부작용으로는 설사나 복통 등 소화기관 관련 증상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것은 생청국장을 먹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고, 찌개처럼 조리하면 이러한 부작용 없이 드실 수 있으니 걱정말고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청국장에 대해서 효능과 영양성분 등 자세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부슬부슬 봄비도 오는데 저녁에 구수한 청국장 찌개 어떠세요?

저는 집사람한테 전화해서 오늘 저녁에 청국장 먹자고 벌써 말해 놨어요.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은 몸에좋은 청국장 드시고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