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북한산 자리 잡았나?

러브버그 북한산 자리 잡았나?

러브버그

러브버그 북한산에 자리 잡았나?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작년 처럼 러브버그가 출연을 했다.

짝을 지어 다녀 특별한 불쾌감을 주는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 등우단 털파리"이다.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고 있는데 다른 털파리과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오르면서 땅 속에 있던 유충이 성충으로 탈바꿈하기에 적절한 기온과 습도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갖춰진 탓에 러브버그가 기승한다고 했다.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러브버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지역에 정착해 서식지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을 했다.

 

화학적 방제가 즉각적 효과는 있어 보이지만 그로 인해 생태계가 영향을 받아 오히려 다른 벌레들이 대량 발생할 위험이 있다 며 천적을 찾아 번식 시키는 방식의 생물학적 방제가 친환경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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